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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8일 새벽에 중구 남일동 한빛은행 앞 인도에서 술에 취해 잠든 이모(33.대구 산격동)씨의 지갑을 털어 훔친 신용카드로 범어동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16만원 가량을 결제한 혐의로 최모(24.대구 방촌동)씨를 29일 긴급체포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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