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 지난 25일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제4회 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03)이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해외바이어가 참가한 데다 대구.경북 이외 업체들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 DAMEX가 성공적인 국제전시행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10개국 175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27개국 229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 나흘동안 2만2천여명이 참관해 비즈니스 상담위주로 진행됐다.
국내업체의 경우 152개 업체 388개 부스, 해외업체는 23개 업체가 84개의 부스를 열어 지난해 전시회때의 국내(113개 업체 271개 부스) 및 국외(19개 업체 52개 부스) 참가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상담액도 내수 700억원 규모, 수출 2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내수 641억원, 수출 100만달러 규모를 크게 앞질렀다.
게다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 가운데 60% 이상이 대구.경북 이외 업체여서 '대구 알리기'는 물론 대회기간 중 숙박.관광 등의 '무형 소득'도 적지 않았다고 대회를 주관한 대구엑스코는 평가했다.
지난해엔 참가업체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가량이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업자원부의 정책전시회로 지정돼 지명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내년도 행사를 벌써부터 사전계약한 업체도 24개에 이른다.
대구엑스코는 내년부터는 바이어 중심의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중점육성키로 하고 로봇분야 및 계측분야 등 첨단기기중심의 전시회로 차별화시킬 예정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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