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가정 경제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가계 수입은 줄었지만 사교육비 등을 포함한 생활비는 늘어나는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주부들이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자리를 찾은 주부들 대부분이 일용직이나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형편이라 주부들의 취업여건은 매우 열악한 현실이다.
여기에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로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주부들이 나서면서 가정 경제를 위한 취업이 오히려 가정 파괴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앞당겨진 정년에다 청년 실업까지 겹쳐 사회 전반이 고용 불안과 실업난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주부들이 일할 곳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제는 일할 의지만으로는 취업할 수 없는 시대다.
주부들도 원하는 일자리에 맞는 요건을 먼저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여성기관과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주부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고용안정센터 등 취업 관련 기관들도 정보가 부족한 주부들을 위해 체계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남예영(대구시 고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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