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한여자 두고 싸우는 몽과 봉

○…논스톱 (MBC 26일 오후 6시50분)=전진이 권투를 시작하자 윤지는 전진과 함께 하고 싶은 맘에 겁도 없이 권투에 도전한다.

엄격한 선생 전진은 혹독한 훈련으로 교육을 시키고 윤지는 사랑의 힘으로 이겨낸다.

여자를 보는 시각이 전혀 달라 한 여자를 두고 싸울 일은 없을 것 같던 몽과 봉이 한 여자를 두고 서로 운명의 상대라며 죽어도 포기 못한다고 버틴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몽과 봉이 숙명적 대결을 벌인다.

◈수돗물 먹을 수 있을까

○…물은 생명이다 (TBC 26일 오후 5시35분)='국민 1%만이 마시는 수돗물, 수돗물 불신 바로잡기' 편. 환경부에서 수돗물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국민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수돗물을 불신하는 이유로는 막연한 불안감, 냄새가 나서, 언론보도 때문에, 물맛이 나빠서라고 응답하고 있다.

수돗물이 정말 마시기에 부적합한 물인지 정수처리 시스템과 수질 검사 항목 등을 알아본다.

◈어린 부부의 비극적 사랑

○…시네 클럽 (TBC 26일 밤 12시55분)='마틴 기어의 귀향' 편. 다니엘 비뉴 감독, 제라르 드빠르디유.나탈리 베이 주연(1982년작).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와 부부간의 참사랑을 일깨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교훈담. 제라르 드빠르디유와 나탈리 베이의 절제된 연기가 빛난다.

리처드 기어의 '서머스비'는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 16세기 중반, 마틴은 13세에 12세 된 부인과 결혼하지만 부부 생활은 매끄럽지 못하고 아들을 낳은 후 오해로 집을 나가게 된다.

◈스무네살 청년의 가진 투병

○…병원24시 (KBS1 26일 밤 12시)='기성씨의 세상 보기' 편. 스물 네살 청년 기성씨는 발작장애라 일컬어지는 '간질'을 앓고 있다.

간질 발작은 뇌에서의 이상 전기 작용에 의해서 일어난다.

기성씨는 생후 15개월, 고열로 뇌성마비가 되었고 그 뇌성마비 후유증으로 지체장애와 간질증세가 온 것이다.

간질 발작으로 직장을 잃게 되자 수소문 끝에 병원을 찾았다.

이제 기성씨는 간질을 일으키는 왼쪽 뇌의 신경섬유를 자르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

◈총각 행세하는 유부남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KBS2 26일 밤 11시5분)='카사노바의 최후' 편. 천하의 바람둥이 병석은 여자가 한둘이 아니다.

술집 마담과도 내연의 관계이고 총각행세를 하며 만나는 여자도 있다.

병석은 두 여자를 떼어 내기 위해 술집 마담인 연자에게 부인 행세를 부탁한다.

병석이 유부남인 것을 안 두 여자는 분한 마음에 병석의 집을 찾아갔다가 병석에겐 아내가 따로 있음을 알게된다.

여러 명의 남편의 여자와 맞닥뜨린 아내 태희는 기가 막힌다.

◈노년기 뇌기능 회복 사실

○…특집 다큐멘터리 (EBS 26일 오후 7시50분)='뇌 그 비밀을 밝힌다-5부 노년기, 뇌 기능도 회복된다' 편. 노년기에 이르면 뇌는 무조건 그 능력을 상실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왕성한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노인들도 많이 있다.

과학자들은 노년기의 뇌가 스스로 기능을 회복해 가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뇌는 나이가 들수록 활동력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노년기의 뇌에 대한 진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