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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콤한 사랑 먹고
알알이 꽉 찬 포도이지요
부모님의 담백한 사랑
듬뿍 듬뿍 먹고
선생님의 고소한 가르침도
듬뿍 듬뿍 먹고 자란
사랑의 포도이지요
부모님이 나 위해 흘린
땀방울 하나
선생님의 자상한 목소리
지식들 하나
이 많은 사랑 모두 모아
조금씩 조금씩 알차게 익어가지요
이젠 내가 받은 사랑
하나씩 베풀어
송이송이 꽉 찬
포도 키워가야지
이미희(김천초교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