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은 왜곡된 교육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제9회 독서문화상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박홍진(43. 대구 성화여고 교사)씨는 도서관이 무너져 가는 공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올해로 11년째 학교 도서관을 운영해왔다는 박교사는 도서관이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도서관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있지만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 전국 2만여 곳에 달하는 각급 학교 중에 도서 담당 교사는 겨우 200명, 대구 지역은 400여개 학교 중 11명에 불과하다.
박교사는 지난해 말 '도서관을 살리는 시민모임'을 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학교 도서실 연구회'도 꾸려나가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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