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 유적 발굴 意義 무엇인가

입력 2003-09-23 09:10:55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윤광진) 주최 올해 제12회 문화재연구 국제학술대회가 '신라왕경 조사의 성과와 의의'를 주제로 26, 27일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주문화재연구소가 황룡사 터 동남편 인접 지역에서 신라 왕경을 구성했던 360방(坊) 중 한 방(坊)으로 추정되는 구역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그 성과를 보고서로 발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성격을 띠고 있다.

이를 위해 조유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이 '신라왕경 발굴조사의 회고'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경주연구소 김교년 학예사는 신라왕경 유적 발굴조사와 성과를 정리하게 되며 이기봉 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은 문헌과 금석문에 나타나는 신라 왕경 관련 기록에 대한 고찰을 시도한다.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전량웨이(陳良偉) 연구원이 수.당 수도와 한반도 고대 도성을 비교하며 일본나라문화재연구소 이노우에 가즈야(井上和人)씨는 일본 고대 궁성들인 후지와라쿄(藤原宮)와 헤이조쿄(平城宮)가 조성된 실태를 소개한다.

신창수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실장은 신라왕경 연구의 의의와 문제점을 연구사 중심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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