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과 의료기술의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21세기 중반이 오기 전에 120세까지 살 수 있으리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양보다 질이 우선적인 삶이기에 건강하고 젊게 오래 사는 것이, 진정한 장수이며 우리 모두의 꿈일 것이다
노화학자들은 노화의 속도를 줄이고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 젊어지는 비결로 어김없이 치아와 잇몸의 건강유지를 강조한다.
또 8020이라 하여 80세에 20개 이상의 건강한 자기치아를 유지하는 것을 장수의 비결로 손꼽는다.
구강 내에서의 노화현상은 40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감염에 대한 저항력 약화, 잇몸에 대한 혈액공급의 감소, 침 분비 감소로 인한 구강건조 등은 치아의 성인병인 잇몸질환의 완벽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때의 흡연과 과로는 입안의 저항력을 더 떨어뜨리게 한다.
40대 이후의 치주염은 거의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워, 멀쩡하게 보이던 치아가 어느 날 삼풍백화점처럼 허무하게 무너져버릴 수 있다.
노년기에는 소화기능도 좋지 않고, 후각과 미각도 쇠퇴하여 맛을 느끼기 힘들며, 침샘기능의 저하로 덩어리 음식을 한번에 먹기 힘든 때인데, 치아마저 부실하면 몸도 마음도 더욱 빨리 늙고 만다.
치과의술의 발전은 눈부시고 우리 나라 치과치료 수준은 선진국 이상이다.
그러나 개원 일선에서 보게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입안은 생활수준에 비해 한심하기 그지없다.
실제 65세 이상 노인의 45%가 완전 틀니 상태이며 전 국민의 90%이상이 충치를 앓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자신의 건강과 노후는 스스로가 챙겨야한다.
올바른 구강관리와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생활화하자. 예방보다 더 좋은 치료는 없으며 치과치료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비용이 적게 들고 치료 결과도 좋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면 누구나 8020이 가능하며 40대와 같은 80대를 누릴 수 있다
강애리 사랑이 가득한 치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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