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도박)의 역사는 최소 6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우리의 삶 또한 항상 승부수와 마주치게 된다.
강원일보 논설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길소씨의 '그는 왜 게임에서 늘 이길까'(해와 달)란 책은 지금껏 부정적으로만 비춰졌던 도박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살펴본 책이다.
'속담으로 배우는 게임의 법칙과 삶의 지혜'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선조들이 즐겨온 전래 노름을 현대적 시각에서 관조하며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잣대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인생을 도박(?)이라고 정의한다.
직장선택과 이직, 부동산과 자녀교육을 비롯 증권과 스포츠 등 현대적 삶의 곳곳에 도박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도박과 관련된 우리 속담 33개에 담긴 뜻을 살피며 현명한 인생살이의 방법을 제시한다.
책속에는 또 동서고금 노름의 유래와 실상을 비롯 도박과 관련된 저서를 재고찰하는 한편 우리의 윳놀이가 세계놀이기구의 뿌리며 왜색인 것으로 알려진 화투의 기원도 투전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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