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견인업체 5곳의 운전기사 3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일반노조 견인소지회'가 사용자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이유로 1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중구와 동구, 북구, 남구, 수성구지역은 불법주차 차량의 견인이 사실상 중단됐다.
견인소지회는 파업기간 중 25대의 차량이 파업에 참가, 하루 평균 250대의 차량견인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견인소지회 김상화 사무차장은 "총액기준 임금 15%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은 완전성과급제를 주장하며 협상에 참여하지도 않고 있다"며 "사용자측이 협상에 나설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 구청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견인차를 동원, 불법 주차 견인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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