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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쯤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앞 야산에서 김모(54.제주도 서귀포시)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것을 주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월남전 참전용사이면서 고엽제 환자인 김씨가 신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다는 주변 진술과 현장에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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