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비 내리는 날이 많고 특히 주말.일요일로 이어지는 후반에는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어 자동차 주의 운행과 섬 지역 귀성객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귀성이 본격화되는 9일 오후 늦게부터 대구.경북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70% 정도 되고 귀가길이 붐빌 12일쯤부터는 14호 태풍 '매미'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비가 10일 오전 그칠 것이나 11일 다시 흐려져 보름달 보기도 쉽잖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오후 현재 타이완 부근까지 올라 와 있는 태풍의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나 중국 본토까지 접근했다가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점쳐져 연휴 후반엔 남부지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속 20km로 북진 중인 '매미'는 '중형' 태풍이나 갈수록 위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따라 12일부터는 바다에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내다봤다. 섬 지역 귀성객들은 귀가길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매미'는 북한이 명명한 태풍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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