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
○…레이더스 (MBC 10일 밤 11시55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해리슨 포드, 카렌 앨런, 볼프 칼러, 폴 프리먼 주연(1981년작)
미국개봉에서 2억4천만달러 이상을 벌어 들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존 윌리엄스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3편에서도 같이 일한다.
인디아나 존스 역을 맡은 해리슨 포드의 유머스럽고 능청맞은 매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특수효과 그리고 적절한 음악으로 오락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영화로 한 때 고고학 바람이 불기도 했다는 후문. 기원전 980년경에 예루살렘의 솔로몬 신전에서 사라진 이후 성궤는 이집트의 파라오에 의해 타니스로 옮겨져 영혼의 우물이라 불리는 무덤 속에 묻혔다고 한다.
미국 정보국은 나치스가 히틀러를 위해 신비의 힘을 가진 성궤를 찾기 위해 이집트에서 사라진 도시 타니스를 발굴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인디아나 존스 박사를 급파한다.
★★★★
○…반지의 제왕 (KBS2 10일 밤 9시40분) 피터 잭슨 감독, 일라이자 우드.이안 맥켈런.리브 타일러 주연(2001년작)
영국 옥스퍼드대의 문헌학자이자 소설가인 J.R.R 톨킨의 소설원작으로 한 '반지의 제왕'은 한번의 촬영으로 1,2,3편 모두 동시에 제작해 3억 달러의 경비 절감효과도 얻었다.
피터 잭슨 감독의 어드벤처 팬터지 영화. 마지막 반지를 차지하는 자, 모든 힘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악의 군주 사우론은 힘과 세력을 잃고 암흑의 세계에 숨어 지내며 신과의 전쟁에서 잃어버린 11개의 반지를 끌어 모으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마지막 12번째 반지를 찾기 위해 모든 세력을 동원한다.
○…화양연화 (KBS1 10일 밤 11시20분) 왕가위 감독, 양조위.장만옥 주연(2000년작)
2000년 칸느 영화제에서 양조위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5회 부산영화제 폐막작으로 소개되었던 '화양연화'는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 혹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뜻을 가지고있다.
절제된 대사와 연기로 이루어질 수 없는 가슴아픈 사랑을 표현하고있다.
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두 가구가 동시에 이사를 온다.
무역회사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리첸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지역 신문의 데스크로 일하는 차우와 그의 아내가 그들이다.
▲TV하이라이트
○…패러디 극장 (MBC 10일 오후 5시20분)='박수홍·윤정수의 왕자와 거지' 편. 느낌표의 '아시아! 아시아!'에서 공동 MC를 맡고 있는 박수홍과 윤정수가 왕자와 거지로 호흡을 맞춘다.
부잣집 아들 수홍은 잘생긴 청년으로 어릴 때부터 이름보다 왕자로 불리며 마마보이로 성장한다.
그의 친구 정수는 직업도 없는 백수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가난한 집 아들로 평소 거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수홍은 윤지에게 프로포즈하는 것을 정수에게 도와 달라고 한다.
○…다큐멘터리 2003 고향은….(MBC 10일 밤 12시)=고향에 대해 물어본다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 온 몸에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을 안겨주는 그 어디'라는 관념적인 대답밖에 들을 수 없다.
다큐멘터리'2003년 고향은…'은 변모해 가는 고향의 실상을 살펴본다.
고향의 모습 취재 대상지는 전라남도의 한 섬, 경상북도 김천의 포도농가, 강원도 사북 카지노가 들어 선 곳이다.
또한 고향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강원도 화천군 신대리 마을을 찾아간다.
○…앙숙 (TBC 10일 오전 10시)=새로 발령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일도는 난폭하게 도로를 질주하는 택시를 발견하고 쫓아가 붙잡는데 성공한다.
택시에서 내린 사람은 어릴적 동네 친구였지만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다툰 후 앙숙이 되어버린 호철이다.
위급한 할머니를 태운 응급상황을 설명한 호철은 일도와 옥신각신한 끝에 병원으로 옮기지만 할머니는 숨지고 이들은 가방에서 3천만 원짜리 통장과 도장을 발견한다.
○…올스타 총출동 (TBC 10일 오후 6시)=즐거운 명절 한가위에 14명의 올스타들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모창과 끼 대결을 펼친다.
김영철이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에 도전하고 바퀴 신발을 타고 나타난 조형기가 세븐의 '와줘'를 부른다.
왁스로 변신한 태진아, 엘비스 프레슬리로 분장하고 개다리 춤을 선보이는 송대관, 신지의 간드러지는 트로트 무대, 빅마마로 변신한 심현섭, 김숙, 박성호, 문세윤의 모창을 감상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거꾸로 가는 문명시계, 슬로푸드 (KBS1 10일 오전 10시)='1부-달팽이, 햄버거에 도전하다' 편. '음식을 천천히 먹자'는 취지로 1986년 이탈리아의 BRA에서 시작된 슬로푸드 운동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대안으로 성장했다.
그 상징은 한결같이 느릿느릿한 속도를 고집하는 달팽이다.
속도와 능률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우리의 식탁을 되찾고 제대로 된 밥상을 차리자는 것이 운동의 핵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항아리음식'인 된장, 청국장, 고추장 등 슬로푸드의 보고를 찾아간다.
○…환경 스페셜 (KBS1 10일 밤 9시35분)='노영심의 다큐 콘서트' 편. 노영심의 음악이 야생 동물의 귀향길을 동행하며 다큐멘터리를 콘서트 형식으로 보여준다.
'가을 귀향' 에는 왕피천에서 태어나 왕피천에서 생을 마감하는 연어의 귀향을 들어보고 '겨울 귀향'에는 먹이와 휴식처를 찾아오는 가창오리의 군무를 들려준다.
'봄 귀향'에는 도요새의 먼 여행과 '여름 귀향'에는 짝을 찾고 알을 낳으며 새끼를 키우는 산새들의 오케스트라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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