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용산사 대책 호소
고속도로 공사 발파작업으로 사찰의 대웅전과 요사채 등 건물 벽에 균열이 생기고 목조건물 기둥이 기우는 등 피해가 심해 사찰측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청도군 청도읍 내리 용산사(주지 도명스님)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30m밖에 떨어지지 않아 공사현장의 발파작업에 따른 심한 진동으로 대웅전 건물 전체가 심한 균열이 생기는 피해를 입고 있으나, 시공회사인 금호건설은 대책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993년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용산사가 공사현장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 사찰을 이건 고려토록 명시한데도 시공회사는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했다고 주지스님은 주장했다.
이에대해 금호건설 경산사무소 김택수 부소장은 "사찰 이건은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현재 사찰측에서 피해에 따른 정확한 제시를 하지않고 있어 조치를 못하고 있다"고 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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