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성금.봉사 활발
추석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쇠려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대구.동아백화점은 각각 225만원, 롯데백화점은 150만원, 법광사는 100만원, 중구약사회 및 이동현한의원은 각 50만원을 대구 중구청에 전했다.
중구청 교통행정과 김성환씨는 '9월 으뜸친절 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만원을 보탰다.
중구청은 이들 성금으로 800만원어치의 쌀(185포대)을 사 무료 급식소인 요셉의 집과 자비의 집 등 17곳에 전하기로 했다.
동구의사회는 300만원 상당인 쌀 70포대를 사 동구청에 맡겼으며, 구청은 이를 방문간호 대상자 30명과 저소득 40가구 등에 1포씩 전했다.
동구청은 자체적으로도 복지시설 13개, 시설 생활자 1천7명, 정신대 할머니 등에게 2천400만원 가량의 위문금을 전하고, 생활이 어려운 보훈 대상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1천104명에게 위문품을 전하기로 했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는 5일 2천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다.
중구 성내2동 주민들은 밑반찬을 만들어 쌀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했다.
멸치볶음 등을 대량으로 장만하던 아주머니들은 "우리 동네에도 힘들게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