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 전문업체 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최근 132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 내 이공계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89%에 달했다.
가장 부족한 직종으로는 연구개발 및 기술인력을 꼽은 기업이 57%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및 영업인력이 21%, 관리인력이 12%, 생산기능 및 단순 노무인력이 6%, 사무인력이 2% 순이었다는 것.
채용한 이공계 인력에 대한 불만으로는 전체의 58%가 '현장실습 경험이 적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지 못하는 점'을 꼽았다.
이공계 인력 채용 때 우려하는 것으로도 48%의 기업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기술을 갖추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라고 했고, '현장 근무직을 기피해 채용이 어렵다'는 응답이 23%로 뒤를 이었다.
이런 상황은 구직자들에게서도 확인돼, 이공계 구직자 1천358명에게 취업이 어려운 이유를 물은 결과 32%가 '실무 경험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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