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는 5일 장명수한국일보 이사, 임영숙 대한매일 주필, 신동식 한국여성언론인연합 대표, 전경옥 매일신문 편집 부국장 등 최은희 여기자상 역대 수상자 2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양성평등 구현은 우리 여성계의 숙원이자, 참여정부가 추구하는 국정과제"라며 "여성 오피니언 리더로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아무런 제약없이 능력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여사는 또 출산율 저하문제와 관련,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아이는 정부가 키워드리겠다. 마음 놓고 많이 낳아달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여사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려면 여성 참여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선 반드시 육아 및 사교육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정부가 앞장서야 하겠지만, 가정, 기업,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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