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업들의 자금사정 악화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역 3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8월 자금사정BSI는 75로 전월(73)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9월의 자금사정전망BSI도 80에 그쳐 자금사정 악화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행은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기업들의 내부자금 조달사정이 악화된데다 금융회사들의 기업여신관리 강화로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것이 자금난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8월 중 외부자금수요BSI는 113으로 전월(116)에 이어 외부자금수요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9월 전망치도 113을 기록,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여건BSI는 87로 전월(83)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밑돌아 지역기업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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