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로(제2팔달로) 무료 개통이 강북지역에서 도심 쪽으로의 차량 진입 여건을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팔달로 강북네거리 →팔달교 구간(4.5km)의 일평균 통행속도는 매천로 개통 전인 5월 2일 현재 10.8km/h였으나 7월 8일 현재 22.3km/h로 크게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의 통행 시간도 25분에서 12분5초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국우터널을 경유하는 호국로 구민운동장 →산격대교 구간(5.9km)의 일평균 통행속도도 21.9km/h에서 31.2km/h로 높아졌으며, 통행시간 역시 16분10초에서 11분20초로 크게 단축됐다.
팔달로의 일평균 차량통행량은 7월 8일 현재 14만2천190대로 매천로 개통 전 17만5천310대보다 20.1% 감소해, 매천로 개통에 따른 강북지역 차량들의 도심진입 분산 효과가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 매천로의 일평균 차량통행량은 7월 8일 현재 4만4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국로의 경우 일평균 차량통행량이 매천로 개통전 5만858대에서 7월 8일 4만7천860대로 3천여대 줄어든 것에 그쳐, 매천로 개통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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