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대형 소매점·패션몰 판촉전

입력 2003-09-02 13:30:38

백화점의 대대적인 추석행사에 맞서 대형소매점, 패션몰도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 추석대목 잡기에 들어갔다.

경기침체로 추석경기가 아직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형소매점과 패션몰은 손님을 끌기 위해 어느 해보다 강화된 판촉행사와 눈길 끄는 이벤트로 추석준비에 부산하다.

◇대형소매점

까르푸 동촌점은 14일까지 '까르푸 한가위 오곡백과 큰 잔치'를 열고 추석 선물세트 구입량에 따라 한세트씩 추가 증정한다.

8일까지 3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인근 지역에 무료배송 해주고 타지역으로 배달을 원하면 유료 배송도 해준다.

또 베이커리 새 단장 기념으로 10일까지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바게트빵을 증정한다.

E마트는 구입금액대별로 100% 당첨 경품행사를 갖고 통조림세트, 생활용품 선물세트, 커피선물세트, 식용유세트, 양말세트, 주류세트, 조미김세트, 미용건강세트를 증정한다.

또 10일까지 갈비, 청과, 굴비, 수삼, 더덕, 건과, 건해산, 젓갈, 통조림, 커피, 건강차, 차, 조미료, 한과 선물세트, 비누, 치약세트 전품목, 양말, 지갑, 벨트 선물세트를 10세트 이상 구입하면 1세트를 덤으로 준다.

생활용품 구입시 구입금액의 5~7%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선물세트 3만원 이상과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입(8일까지) 전국 무료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홈플러스 대구·경북 4개점은 실속 선물세트를 대량 출시하고 작년에 인기가 있었던 인기상품을 많이 선보였다.

동일품목을 10세트 구입할 경우 추가로 1세트를 주고 15만원 이상 구입시 구입금액대별로 6% 정도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또 추석행사 기간중 5만원 이상 구입고객을 추첨, 딤채김치냉장고, 10만원상품권, 유니레버세트, 동원참치세트, 1만원 상품권 등 총 2천600여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3만원 이상 상품, 10만원 이상 상품권은 전국 무료배달을 해주고 전국 점포에서 추석선물 교환서비스도 실시한다.

◇패션몰

모다아울렛은 개점 1주년 행사와 병행해 푸짐한 추석맞이 행사를 펼친다.

정장, 캐주얼, 패션잡화 전품목에 대해 한정판매전을 열어 특별가격에 선보이고 모티셔츠, 지갑, 모자, 벨트, 양말 등 패션잡화에 대해서는 '330원, 1천원, 2천원, 5천원 깜짝 판매전'을 실시한다.

또 가을 신상품에 대해 캐주얼, 제화, 패션잡화 등을 최대 80%까지 세일하고 12일까지 빈폴, 엠비오, 프라이언, 후부 등 제일모직 4대 브랜드 초대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애견 총집합 전시회(6일), 경찰견 묘기 대행진(7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엑슨밀라노는 14일까지 아동복, 패션잡화 등 전 입점품목에 대해 '한가위 둥근달 100% 당첨 사은잔치'를 열고 5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 금강산 여행권, 한가위 종합선물세트, 전동믹서, 전동 칫솔세트,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10일 1층 야외무대에서 전통놀이 기네스 대회, 서바이벌 윷놀이, 달맞이 퓨전현대 타악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선물도 증정한다.

스펙트럼시티는 15일까지 한가위 선물 50선 특집전을 갖고 아동복 정장 지갑 벨트 양말 손수건 넥타이 등 선물상품을 할인판매하고 10일까지 3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윷놀이 세트, 30일까지 3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호텔숙식권, 꽃배달 교환권 등을 증정하고 매장별로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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