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알뜰 장보기-백화점·대형 소매점

입력 2003-09-02 13:30:38

유통업체들은 경기부진과 대구 하계U대회로 지금까지는 추석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주부터는 추석경기가 달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백화점과 대형소매점은 소비자들의 빠듯한 주머니 사정을 감안, 5만원 안팎의 저가 상품세트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5만원 안팎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용류, 참기름, 세제류, 참치캔, 양말, 커피, 주류세트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생필품과 동충하초, 꿀세트, 홍삼액, 홍삼차세트 등 알뜰 건강상품은 모든 유통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매장에 깐 선물상품.

이와 함께 20만원 이상 고가상품에 대해서는 업체마다 차별화된 상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정육 및 수산물세트의 경우 10만원대에서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나왔다.

최고급 갈비로 꾸민 1백만원짜리 선물세트, 한우 갈비혼합세트(5kg기준) 15만원선, 한우갈비 등심세트(3.2kg기준) 19만원선이고 그밖에 백화점별로 개발한 명품 한우세트는 20만원에서 50만원대까지 출시됐다.

수산물 세트는 영광굴비 2호(10만원), 굴비세트 5호(15만원선), 제주은갈치세트(9만원선), 갈치특선세트(17만원선), 인동 멸치명품 5호(17만원선), 자연산 대하세트 1호(17만원선), 제주건옥돔세트(17만원선) 등 대부분 10만~20만원대를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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