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축구대회 개최

입력 2003-09-02 13:30:57

경북도내 축구 동호인들의 향연인 생활체육 도지사기배 축구대회가 울진군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도축구연합회와 울진군 축구연합회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제8회 생활체육 도지사기배 축구대회'를 울진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30대와 40대 이상 경기로 나눠 치르는 이 대회는 울릉도를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서 44개팀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등 도내 생활체육 축구대회로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선수단을 이끄는 임원진과 가족·대회 집행부와 심판진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1천500명에서 2천여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희 울진군연합회장은 "'관광 울진'을 표방하고 있는 우리 군에서 이처럼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대회 유치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임영집 대회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세심한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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