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부족한 일손도 돕고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려는 도시지역 주부들이 늘고있다.
영양지방에는 지난 8월중순부터 대구를 비롯 인천 포항 등지에서 100여명의 주부들이 단체로 달려와 군내 일손부족 농가에 배치돼 고추따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노인 농가 등을 중심으로 일손을 도우면서도 농가에는 전혀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식사와 간식 등은 자신들이 스스로 준비해 와 해결하고 있다.
특히 일손돕기가 끝난 후에는 농민들이 정성을 쏟아 생산한 청정고추 구입은 물론,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서는 이웃들에게 영양고추 홍보에도 열성을 쏟고 있다.
영양군은 다음달 이같은 도농체험행사와 고추축제에 도시지역의 많은 주부들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영양고추 홍보도 적극 하기로 했다.
영양.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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