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학기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작

입력 2003-09-02 08:25:07

경북대 등 지역 4년제 대학들의 2003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1일과 2일 일제히 시작됐지만 접수창구는 아직 한산한 편이다.

인터넷 접수와 병행해 포항공대가 제일 먼저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경북대.영남대가 5일, 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가 8일, 경일대.대구한의대.아시아대가 9일 마감한다. 올해 처음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지역 각 전문대학들도 대학별로 8일과 19일 수시1차 원서를 마감한다.

2004학년도 서울대 수시2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1일 전체 1천174명 모집에 611명의 수험생이 지원해 평균 0.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감 결과 30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한 의예과는 1.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정원을 넘어섰고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는 18명 모집에 20명이 지원,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이번 수시2학기부터 인터넷 접수를 도입, 오는 4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며 4~5일에는 방문접수를 받는다.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7일이며 11월 18~19일 면접 및 구술고사등을 거쳐 오는 12월 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양대의 경우 수시 2학기 I 전형의 경우 663명 모집에 258명이 지원 0.39대 1의 경쟁률을, 수시 2학기 II 전형의 경우 709명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0.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서울캠퍼스의 일반 우수자 전형에는 1천100명 모집에 668명이 지원해 0.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인기학과인 의예과는 첫날부터 2.22대 1의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813명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0.19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된 이화여대 역시 의과대학의 경쟁률이 1.43대 1로 가장 높았다.

서강대의 경우 학교장 추천 전형과 특기자 전형을 포함해 총 380명 모집에 88명이 지원, 0.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680명 모집에 58명이 지원, 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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