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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밤 9시30분쯤 안동시 일직면 국곡리 박모(48)씨 축사에서 불이 나 조립식 건물 한 동과 돼지 1천400마리가 불에 타 죽어 소방서 추산 7천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1시간30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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