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대구 패션을 알립니다". 민경혜 대구한의대 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 교수는 이탈리아 파밍글리아 아티스카 밀라네제 화랑에서 1일부터 1주일간 첫 개인전을 연다.
평소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디자인 연구에 주력해오던 민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드레스, 재킷을 비롯한 의상에서부터 손수건, 가방, 수영복 등 소품에 이르기까지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모든 작품들은 대구 섬유를 사용, 디지털 프린트로 제작됐다.
클립, 스프링, 실 등 일상적인 소재를 모티브로 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든 뒤, 이것을 면, 실크, 폴리에스테르 등의 직물에 프린트해 제품을 만든 것. 민 교수는 "디지털 프린트는 개성을 살린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며 "패션 중심지 밀라노에서 대구의 멋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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