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고추작목반이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절단 건고추를 생산해 시중 출하에 나선다.
작목반은 절단고추자동화시스템 설치에 도비 1억2천만원, 자부담 3천만원 등 1억5천만원을 들여 현재 기계설비 중인데 다음달부터 본격 절단고추를 생산한다는 것.
절단고추는 밭에서 막바로 따온 붉은고추를 자동화 설비를 통해 절단후 고추씨앗을 빼내고 건조에 나서기 때문에 고추의 상품을 좌우하는 맛과 빛깔이 뛰어나다.
정명현(41)작목반장은 "절단 고추는 현재 출하되는 건고추보다 품질을 높이기 때문에 가격도 더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향후 고추의 수출산업 육성과 중국산 고추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척·절단·건조·분쇄가 동시에 이뤄지는 고추종합처리장 사업이 절실한 만큼, 중앙정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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