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제수용품 물가안정 나서

입력 2003-08-28 1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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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의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성수품 수급과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농·축·수산물 27개와 이·미용등 개인 서비스 요금 9종, 식용유 등 공산품 6개 등 추석 성수품 42개 품목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가격표시와 원산지 표시 위반, 위조상품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시는 본청과 구·군청별로 위반사범 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9개 단속반을 편성,백화점과 재래시장, 할인매장 등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단속을 벌인다.

특히 판매가격 표시 이행여부와 권장 소비자가격 위반여부 등도 점검한다.

시는 또 수입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여부와 수입후 분할·재포장돼 판매되는물품,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단속하고 유명상표를 도용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사용한 위조상품 판매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이와함께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한 할인판매를 추진하고 공급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빠르고 여름철의 잦은 비로 농산물의 작황이 좋지 않아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아 농·축·수산물을 평소보다 50%이상 확대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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