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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로 수확량이 줄어든 햇고추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27일 대구 번개시장 고추 도매상에서 거래된 가격은 마른고추 한근에 7천~8천원선이다.
특히 영양산 태양초 상품의 경우 한근에 8천500원으로 지난주보다 1천원이나 올랐다.
상인들은 산지 출하물량 감소로 올 가을 햇고추값이 한근에 1만원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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