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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에 묵던 외국 선수가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촌 관계자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쯤 네팔 마라톤 대표 엘리샤(20.여) 선수가 현금 6만원과 옷가지 등 자신의 짐을 챙겨 퇴촌 절차를 밟지 않고 사라졌다.
한 관계자는 "작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네팔의 한 남자 선수가 잠적해 아직까지 불법체류 중이고 엘리샤 선수는 그 선수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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