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U대회 남자 및 여자 배구경기가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영천실내체육관 주변에서는 대회기간동안 각종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미협 영천지부(지부장 이희명·영천선화여고교사)는 20일부터 영천실내체육관 로비에서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기념 18인 초대전'을 열고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 경기기간 내내 영천성남여중은 경기 시작전 코트에서 각 팀 선수와, 임원, 관중들에게 재즈댄스를, 영천여자전산고는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영천문화원은 체육관앞에서 조선시대 노계 박인로선생의 시 '오륜가' 목판 탁본 및 떡메치기 체험코너를 개설하고 농촌풍경사진 전시회를 연다.
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20일 오후 1시부터 안동체육관에서 치러진 러시아와 에스토니아의 남자 농구경기는 시민·공무원과 200여명의 '오라 서포터즈', 안동지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응원단 등 500여명의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모두 3경기가 치뤄진 이날 서포터즈들은 국가별로 나눠 손국기를 흔들거나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를 이용해 '필승 러시아'와 '에스티'를 외치는 등 시종일관 열띤 응원전을 펴 외국 선수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반전이 끝나고 20분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양팀 선수와 임원들은 자신을 응원하는 서포터즈들을 찾아 서로 얼싸 안거나 손을 부여잡는 등 하나된 지구촌 축제를 보여주기도 했다.
"안동지역으로서는 역사적이면서도 세계적 축제에 함께 한다는 자긍심으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1시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의 한국팀이 출전하는 첫 경기가 열린 구미 박정희체육관에는 1천500여명의 관중과 구미시티즌 서포터스의 뜨거운 응원의 열기로 가득찼다.
이날 농구경기장 관중석에는 삼성코닝·한국전기초·동국무역·LG필립스등 기업체 임직원과 사원, 라이온스·청년회의소·로타리클럽회원·중·고생이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응원단으로 나뉘어 목이 터져라 필승을 외쳤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육상 트랙종목 연습장으로 지정된 대구체육고에는 하루 200명이 넘는 선수들이 몰려와 북적대는 반면, 필드종목 연습장인 경북체육고, 영천종합경기장 등에는 불과 몇명의 선수만 이용해 관계자들의 희비가 교차.
대구체육고는 선수촌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불과하고 시설이 좋아 투척, 도로경주 선수들까지 대거 찾아와 트랙을 빽빽하게 메운채 훈련하는 등 다소 혼잡스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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