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메달이라도 상관없다.
우리팀이 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대만의 남자농구 경기가 열린 20일 영남고체육관에서 세르비아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1·사진)씨는 한국인들로 구성된 서포터스 사이에서 목청을 높여 세르비아를 외쳤다.
지난 6월 입국, 한국을 여행중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씨는 "세르비아에는 유소년 체육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며 "농구는 세르비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세르비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에서 우승한 강팀이다.
그에 따르면 이번 세르비아 남자팀은 세르비아 농구 클럽인 '클럽 FMP 젤레즈닉'소속이라는 것. 지난해에도 월드컵 이후 한국을 방문해 문화탐방을 했다는 파블로비치씨는 9월 중순까지 한국에 머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르비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남은 여행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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