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연습도 충분히 했고, 체력 또한 문제없어요".
20일 오후 1시 김천을 통과할 예정인 대구 U대회 성화를 봉송할 주주자 칠순의 여승욱(70.김천시 용두동)씨.
마라톤으로 다져진 체력의 여씨에게는 0.9km인 성화봉송 구간이 오히려 짧을는지도 모른다
그는 이날 자신이 회원으로 활동중인 김천시 마라톤클럽 동료회원 7명의 호위를 받으며 김천시청에서 조각공원 입구까지 성화를 봉송하게 된다.
다음 구간 0.9km는 박세진(52.김천시 지좌동.경북교육청 장학사)씨를 주주자로 한 8명의 개인 신청자들이 맡는다.
그는 "나이가 제일 많다고 동료회원들이 주주자로 밀어준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가 마라톤을 시작한 건 4년여전. 공인대회만 20여회 출전했고 풀코스 완주 기록이 4번이나 되는데, 지난해말 풀코스 기록은 4시간11분19초. 1km가 채 안되는 성화봉송 구간이 짧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체력을 갖춘 셈이다.
그는 최근에도 이틀에 한번 정도 아침 운동을 나가면 30여km를 뛴다.
"젊어서 단전호흡을 한 게 체력 증진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오는 10월 있을 춘천 마라톤 대회에 출전, 완주할 계획으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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