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우리 문화재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U대회 기간 내내 전통 문화재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 제공과 함께 추억거리로 간직될 이번 문화재 공연과 전시회에는 전국의 문화재 전승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솜씨들이 선보이게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U대회가 전통 문화재를 국내외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대회 기간중 '중요무형문화재공연단'을 파견하고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전'도 개최한다.
작품전은 대회 마지막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문화재 공연은 선수촌 공연장(국기광장)과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갖는다.
21일 오후2시 개막식과 함께 전시에 들어가는 작품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 97명이 출품한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 42종목 200여점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전시와 함께 불교조각(박찬수.사진)과 나전칠기(송방웅), 낙죽(김기찬) 등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제작시연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시연은 21~24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또 22일 승전무를 시작으로 대회기간 내내 이뤄지는 다양한 전통 예능잔치 한마당인 무형문화재 공연은 23일부터 매일 오후6시부터 두차례씩(30일 1회 공연) 펼쳐진다(042-481-4968).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전통공예 제작시연
일자시연종목시연자 비 고
21(목)목조각장박찬수나무를 소재로 각종 공예품을 제작
나전장송방웅목물에다 옻칠을 하면서 자개로 문양 시문
22(금)낙죽장김기찬불에 달군 인두로 대나무를 지져서 문양 시문(施文)
23(토)전통장김동학화살통을 만드는 공예
24(일)염장조대용대나무, 갈대 등을 이용, 발을 만드는 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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