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운영 예정대로 경기수만 줄어들어

입력 2003-08-18 10:55:40

북한이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불참을 강력 시사함에 따라 경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북한팀이 대회에 참가 않더라도 기권패냐 아니면 불참으로 처리하느냐는 형식절차상의 문제가 따를 뿐이지 경기대진 일정을 다시 짜야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일단 U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종목별 기술위원회와 각국 대표자 회의를 거쳐 북한을 기권패 시킬지 아니면 대회 개막전이므로 단순 불참으로 처리, 북한팀을 제외한 채 경기를 진행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북한이 출전하는 경기는 단체종목인 여자축구, 남자배구와 개인종목인 테니스, 체조, 다이빙, 유도 등 9개 종목. 개인경기는 경기운영에 아무런 변화가 없고 풀리그나 조편성이 된 단체경기만 경기수가 줄게 된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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