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6.CJ)가 4개월만에 1승을 보태며 한국 선수 가운데 맨먼저 시즌 3승 고
지에 올랐다.
박세리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 71. 6천36
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4월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따낸 뒤 한동안
침묵에 빠졌던 박세리는 4개월만에 우승컵을 보태며 다승2위로 나섰다.
또 우승 상금 15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11만958달러가 된 박세리는 박지은(2
4.나이키골프)을 1만여달러 차이로 제치고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3년 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어서며 생애 통산 상금 랭킹도 10
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특히 박세리는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만 4차례 우승을 달성, 이 대회와의 끈
끈한 인연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한희원과 나란히 챔피언조로 나선 박세리는 1번홀(파4) 한희원의 보기로 한숨을
돌렸고 5번(파4), 6번홀(파3) 버디로 따라 붙은 한희원을 6번(파3), 7번홀(파5) 연
속 버디로 응수, 2타차를 지켰다.
이날 3언더파 68타를 친 김미현(26.KTF)은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박세리와 공
동2위 , 한희원, 그리고 바에나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한국 선수 파
티'로 만들었다.
특히 김미현은 이번 대회 들어 18홀 평균 퍼트 개수가 한번도 30개를 넘은 적이
없어 그동안 속을 썩였던 퍼팅 난조에서 완전히 탈출, 남은 대회에서 선전을 예고했
다. 스포츠.레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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