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센터 올부터 고정화
영양고추유통센터는 해마다 고추시장이 열리면 계속돼 온 상인과 농민간 끊임없는 시비를 없애기 위해 올해는 개장시간을 고정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유통센터는 14일 오전 11시 영양읍 동부리 현지에서 2003 고추시장개장식을 가졌는데 이날부터 고추시장은 오전 7시에 개장키로 했다는 것. 지난해까지는 새벽 3~4시 사이면 외지상인과 지역 농민들이 몰려들어 하루에도 수십만근의 고추거래가 이뤄졌으나, 어둠속에서 손전등 또는 라이터 불에 의존해 물건을 확인하고 흥정을 끝내는 문제점이 발생하곤 했다.
이 때문에 날이 밝은 후에는 이미 흥정을 마친 고추를 놓고 상인과 농민간 제품이 좋다 나쁘다를 놓고 시비가 잦아 올부터는 아예 날이 밝은 후인 오전 7시부터 물건을 거래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곳 센터내 덕영상회 정보영(62)대표는 "어둠속 고추 거래로 외지상인과 지역 농민간 불신만 쌓이고 있어 올부터는 아예 개장시간을 늦춰 명랑한 상거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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