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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45분쯤 포항시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서 음주 물놀이를 마친 천명태(70.대구시 중구 남산2동)씨가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친구 이모(69)씨는 "일행 40여명과 함께 점심때 술을 마신 천씨가 물놀이를 마친후 샤워장으로 걸어가다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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