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 대표와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계명대 정상화를 위한 시민연대(공동대표 배한동)는 13일 오전 전교조 대구지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명대 사태 해결을 위해 신일희 총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계명대.계명문화대 교수협의회를 비롯 계명대 총학생회, 계명대 총민주동문회와 지역 대학 및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은 이날 회견에서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계명대 사태는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라며 사학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신일희 총장 일가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구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대구의 변화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세력에 대한 인적 청산이 불가피하다"며 "계명대를 사유화하고 장기집권을 위해 교수들을 탄압하고 비민주적으로 대학을 운영하면서 각종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신 총장 일가는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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