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4시20분쯤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대명축산(대표 김광수·46) 돈사에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돼지새끼 50여마리가 질식사하는 등 4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돈사 입구의 전기스위치 부근에 빗물이 스며들어 전기합선을 일으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불로 돈사 내부의 비닐천막 등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새끼돼지 800여마리 가운데 50여마리가 질식사했으며, 시간이 지나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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