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의 자동화 전문기업 포스콘(사장 신수철)이 중국 다롄(大連)에서 현지의 동방전기제조유한공사와 '대련 포스콘동방 자동화공정유한공사'를 합자설립하고 중국내 첨단기술 및 자동화사업에 본격진출을 선언했다.
11일 포스콘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합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포스콘은 컨트롤 관련 제품과 기술력을, 동방전기제조유한공사는 수배전과 마케팅력을 각각 제공해 신설 법인을 중국 최고의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성장시키기로 했다는 것.
특히 이들 두 회사의 합자는 동방전기제조유한공사측의 우수한 영업력과 지난 20여년간 포스코에 설비공급을 하면서 축적한 포스콘의 세계적인 자동제어 기술력을 접합하는 한-중 기업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국진출을 모색중인 국내 타 산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콘과 동방전기제조유한공사가 합자조인식을 통해 출범시킨 '대련 포스콘동방 자동화공정유한공사'는 대련 개발구에 있는 철강회사들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한편 포스콘은 '대련 포스콘동방'을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영업정보 수집과 수주활동 및 시장조사를 병행키로 해 신설 법인이 포스코 주변 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