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성화 10일 봉송길 올라

입력 2003-08-11 09:48:38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화가 10일 오전 서울 성균관에서 채화돼 봉송길에 나섰다.

대구U대회 성화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첫 주자로 봉송에 나서 세계 최초의 로봇주자 아미(AMI)에게 건네지는 등 12일간 전국을 U자 형태로 지나는 3천98km를 2천214명의 주자들이 봉송하게 된다.

성화는 인천-대전-광주-제주-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돌아 17일 포항 호미곶으로 봉송돼 이탈리아 토리노시에서 채화돼 이 곳에 안치됐던 성화와 합화된 후 안동-강릉-춘천-원주-청주-김천 등을 거쳐 21일 주경기장으로 봉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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