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교수가 '노무현 죽이기'에 이어 일주일여만에 또다시 '노무현 살리기'(인물과 사상사)란 책을 펴냈다. 앞선 책에서 이른바 진보세력과 수구언론, 보수 정치인들 통렬히 비판하며 이들이 노무현을 죽이고 있다고 주장한 강 교수는 새책을 통해선 '왜 노무현이 살아야 하는가'를 주장하고 있다.
"국익과 더불어 우리의 자존을 위해서다. 노무현 죽이기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자학으로부터의 쾌감에 종지부를 찍고 이제 모두가 의젓한 성인으로 홀로서기를 해야한다". 그가 주장하는 노무현 살리기의 이유다.
그는 두가지 방식을 통해 노 대통령 살리기를 설명한다. 하나는 평소 지론처럼 노 대통령 죽이기에 '이빨을 깨물고 있는' 일부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를 통해 노 대통령의 잘못 알려진 진면목을 밝히고 있다. 또하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자기 변화를 통한 방식이다. 강 교수는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인의 장막에서 벗어나 사고의 다양화를 꾀하고 기존의 감정적 코드를 버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는 민주당내 구주류 인사들이 아무리 짜증나고 혐오스럽더라도 그들을 이용하고 껴안는 용기를 보여야 '정치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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