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줄 영일만의 화음

입력 2003-08-07 09:05:52

국립 오페라 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포항 포스코효자아트홀에서 '2003 합창페스티벌'을 마련한다.

국립 오페라 합창단은 한양대 나영수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이번 포항공연에서는 '병사들의 합창', '히브리 노예의 합창', '축배의 노래' 등 유명 오페라에서 불려진 곡들과 '제비꽃', '향수', '경복궁 타령' 등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애창곡들을 섞어 선보일 예정이다.

나 교수는 "한여름 더위를 오페라 합창단의 화음으로 식히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항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창단한 국립 오페라합창단은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및 전국 문예회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조금 더 쉬운 오페라' 등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공연의 관람신청 접수를 인터넷 홈페이지(www.psoco.co.kr) 의 사회공헌 메뉴를 통해 7일까지 받았으며, 당첨자에 한해 공연 초대권(1인 2매)을 우편으로 개별 발송키로 했다.

공연 및 신청 문의 : 054)220-1257.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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