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울릉도를 찾는 고위급 인사와 방송.신문 취재팀들이 줄을 잇고 있다.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차석홍(61)수협중앙회장이 동해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현장에서 어업인과의 직접대화를 통해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5일에는 독도를 방문하는 등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후 3시에는 최낙정 해양수산부차관이 해양 관련 업무차 방문해 울릉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정책의 국내.외 동향과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4.15일에는 이종남 감사원장이 감사위원 11명과 함께 울릉도를 방문, 독도 현지시찰 및 오지 근무자를 위문하고 돌아갔다.
이에 앞서 12일 이수성 새마을운동본부중앙회장(전 국무총리)이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아왔고, 최근에는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가족과 함께 울릉도를 방문했다.
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가족과 함께 방문 항공기 취항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조규제 한국방송통신대학장이 섬 지역에서 방송통신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찾아와 격려했다.
국방대학원 최고경영관리과정 교육생 현역장성 및 전역장성 30여명과 국가행정전문연수원 교육생 51명도 국토순례차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갔다.
언론사의 취재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4일에는 연합뉴스, 한국경제등 신문사 7개 팀이 울릉도를 찾았고, 대구 MBC 창사 40주년 '고향이 좋다' 촬영팀 8명은 지난달 17∼26일까지 현지에서 기획 취재를 했다.
자연생태다큐멘터리 촬영팀 6명도 16∼19일까지 현지에서 취재한 내용을 6일 밤 7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대구방송 채널로 방영한다.
KBS-1TV 6시 내고향 촬영팀 5명도 17일까지 4일동안 취재에 열을 올리는 등 올해 1월부터 방송사 24개팀 92명, 신문사 취재팀 11명, 여행주간지 기자 4명 등 36개팀의 취재진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울릉군은 고위 인사들과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울릉도 알리기에 힘 안드는 특수효과를 누리는 이득을 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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