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임박해옴에 따라 대구시민들은 질서지키기, 내 집앞 쓸기 등 스스로 솔선수범하여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 서부정류장 부근을 지나다가 게시판을 보고는 눈살이 찌푸려졌다.
서부정류장 성당못 지하철 역 문화게시판을 보니 각종 영화 포스터가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게시되어 있는 것이었다.
1월과 2월 영화 포스터가 게시판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 넓은 공간에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게시해 주는 것이 어떨까.
오남순(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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