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일 폭력단체를 결성해 조직원이 탈퇴했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하고 해수욕장에서 속칭 '야바위' 게임을 시켜 수익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두목 윤모(31)씨 등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6명을 수배 중이다.
윤씨 등은 조직폭력단체 '파도회'를 결성, 포항 구룡포 일대에서 활동해오던 중 지난 2001년 3월 조직원 하모(22)씨가 조직을 탈퇴했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윤씨는 지난 2001년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하씨에게 속칭 '야바위' 게임을 시켜 40일간의 수익금 1천200만원을 빼앗고, 지난해 6월에는 자신이 경영하는 술집에 신모씨를 고용, 3개월간의 급여 300만원을 지불치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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