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변 인접국의 어업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해외 대체어장 개발에 나선다.
해양부는 다음달 5일부터 12월 2일까지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태평양 동부 공해상에서 고등어.전갱이 등의 어족자원 개발을 위한 어장환경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대체어장 조사는 국립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인 '탐구 1호(2천550t급)'와 조업어선 2척 등이 이 해역의 어족자원 분포와 경제성 등을 조사하고 탐구 1호에는 서울대 등 4개 대학의 해양환경 관련 연구진이 승선해 기후변화가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조사 한다는 것.
해양부 관계자는 "일본.러시아 등 연안국들의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로 조업어장이 축소돼 원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에도 공해상 대체어장 개발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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