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 맑은 물 아름다운 합천에서 끼리끼리 모여 사세요…".
경남 합천군이 도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속의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동호인 택지 조성사업'을 추진, 전국 공모에 나섰다.
이는 지방자치화 시대에 걸맞는 특성화된 마을 조성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공간 확대는 물론 관광객들과 도시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
모집대상은 향우 또는 도시민 누구나 환영하며 예술가·문학인 등 뜻을 같이하는 동호인들을 우선 선정, 5가구 이상이 모여 입주를 희망할 경우다.
대상지는 합천호 주변과 해인사 인근 등 군 전역이며 위치 선정과 매입 및 택지조성은 동호인 자율에 맡기며 군에서는 이에 따른 간선도로·지하수 개발·전기시설 등 기반시설을 제공해 준다.
합천군은 이 사업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으며 희망자가 몰릴 경우 연차적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청 김한동(47) 담당과장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물가의 마을이나 숲속 마을, 예술촌이나 문학촌 등이 자연스레 형성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것은 합천군청 홈페이지(www.hc.go.kr)나 도시개발과(055-930-3472)로 문의하면 된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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