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29일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피부 나이 20세를 찾아라'편(밤 10시)을 방송한다.
'세월이 흐르면 피부도 늙는다'. 맞는 말이지만 틀린 말이기도 하다.
피부노화는 자연스런 노화의 과정이라기보다는 환경적인 원인이 더 크기 때문이다.
생로병사 제작팀이 45세인 쌍둥이 여성들의 피부 나이를 조사한 결과 피부 건강은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나이의 형제인데도 나타나는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전문의들은 환경적인 요인, 특히 흡연이나 스트레스, 자외선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중 피부 노화의 가장 위험한 적은 자외선이다.
피부 노화 원인의 90%를 차지하는 자외선은 DNA를 손상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오존층이 파괴되고 선탠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피부암 증가율은 최근 10년 사이 2배로 뛰었다.
이 추세는 우리 나라라고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90%를 차지한다.
이런 의미에서 피부 노화는 일종의 피부 질환인 셈이다.
실제로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과 그렇지 않은 피부는 전혀 다르다.
자외선은 막을수록 이로우며,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이런 의미에서 피부 노화는 일종의 피부 질환인 셈이다.
그러나 대다수 일반인들은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법을 잘 모르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흑인, 백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자외선 반응 실험을 해 보고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또 이미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의 치료를 위한 식단을 제시한다.
이밖에 먹는 콜라겐의 효과와 비타민의 관계를 살펴보고 비누 사용의 유해성도 따져본다.
한편 사랑니에 대한 궁금증도 알아본다.
사랑니는 이름과는 다르게 상당히 위험한 존재일 수 있다.
사랑니의 12%는 물 혹이나 종양으로 악회될 뿐더러 다른 이의 뿌리를 손상시켜 염증이나 부정교합, 충치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니를 뽑는 것 또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신경과 가까이 있어 턱관절 장애나 마비까지 올 수 있는 탓이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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